인사말

안녕하십니까?
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입니다.

오늘 우리는 제10회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외상심포지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.
십 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. 그동안 외상센터가 걸어온 길은 언제나 긴박한 현장, 무거운 책임, 그리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노력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.

지난 한 해도 결코 평탄치 않았습니다. 그러나 전담전문의, 간호사, 구조사, 그리고 수많은 지원 인력 여러분께서는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를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. 그 결과,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향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, 이는 우리 센터가 한 사람,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. 여러분의 땀과 노고,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뜨거운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.

외상은 시간과의 싸움이며, 의지와의 싸움입니다. 우리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없이 달려왔고, 앞으로도 그 길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 이번 심포지엄이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,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,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

함께라면 어떤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.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모두에게 다시금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,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